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서울관에서 개최중인 현대 조각의 세계적 거장 <론 뮤익>전이 개막 30여 일만에 21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호주 출신 조각가 론 뮤익의 작품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FC,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과 공동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회고전이다. 30여 년 동안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며 놀라움을 선보여 온 작가 론 뮤익의 창작 시기를 대표하는 조각 작품 10점과 스튜디오 사진 연작 12점, 다큐멘터리 필름 두 편 등 총 24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가 개막한 4월 11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30여 일 만에 벌써 21만 명이 전시를 관람했다. 주말 일평균 6777명, 주중 4611명으로 일평균 5600명을 달성하며 이는 서울관 개관이래 단일 전시 최다 관람객 기록이다.
<론 뮤익> 전시 개막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신규 회원도 7만 여 명이 가입, 이는 전년 동기 가입 회원수 대비 4.5배 급증한 결과이며, 서울관 전시 관람객도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전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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