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스테이블코인법 통과에…비트코인 10만7000달러 육박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의회 문턱을 넘게 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3% 오른 10만67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쯤에는 10만70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오르는 중이다. 솔라나는 1.13% 상승한 16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0.4% 오른 2518달러다. 

이는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법안은 은행 및 기타 회사들이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경우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기관들은 광범위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재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3억 달러(약 4조6000억원) 어치의 현금이 유입됐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016달러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1.74% 올랐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0.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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