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화정역 앞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GTX가 아직 서울역까지밖에 안 된다. 빠르고 편리하고 값이 비싸지 않은 GTX는 아직 화정역에서 3호선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GTX가 파주에서 서울역까지만 가는데, 앞으로는 서울역에서 삼송역으로 삼송역에서 수서역으로, 동탄과 평택까지 내려가도록 하겠다"며 "한 시간 내로 어디든지 다닐 수 있게 하는 교통 혁명을 이루겠다. 제가 반드시 이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산대교는 편리하지만 유료이기 때문에 힘든 게 많다"며 "여러분들의 교통 비용이 낮아질 수 있도록 일산대교 부분에 대해 보다 싼 가격으로, 보다 자유롭게 하겠다. 필요하다면 앞으로 더 많은 대교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그동안 우리 당이 계엄이나 탄핵 같은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 속에서도 꿋꿋하게 다시 이 위기를 헤쳐나가시는 시민 여러분을 존경하면서 그동안의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사과를 드린다"며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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