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해양조난신호 자동식별체계' 성대훈 총경 녹조근정훈장

훈장 수여자 사진 사진행정안전부
훈장 수여자 사진. [사진=행정안전부]


정부가 규제개혁, 갈등조정 등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 23명과 단체 5곳을 ‘제5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을 열고 주요 유공자 8명에게 포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유공 포상은 훈장 4명, 포장 6명, 대통령 표창 8명(단체 2곳), 국무총리 표창 10명(단체 3곳)에게 주어졌다.

‘녹조 근정훈장’은 성대훈 해양경찰청 총경과 이민정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사무관에게 돌아갔다. 성 총경은 세계 최초로 해양 조난신호 자동 식별하는 체계를 자체 개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이 사무관은 부처 간 소통으로 묶은 규제를 씻어내고 가축분뇨 신산업 전환에 기여했다.


‘옥조 근정훈장’은 김동곤 부산시 주무관에게 수여됐다. 김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은닉한 전환사채를 압류하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발굴해 은닉 전환 사채 40억 원을 압류하고 체납액 2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훈장 석류장’은 강호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과장이 받았다. 강 과장은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정보 무늬(큐알 코드)를 도입해 친환경 생산 체로 전환을 시도했다.

‘근정포장’은 공윤정 개인정보위원회 사무관과 이현우 경기 광명시 주무관 등 5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공 사무관은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적 쟁점을 해소했다. 이 주무관 등 5명은 전국 최초 폐가전을 무상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생활폐기물 처리구조를 개선했다.

‘국민포장’은 김경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수석이 받았다. 김 수석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구급차 서비스로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이밖에 전유선 과장 등 6명과 2개 단체가 대통령 표창을, 채석태 문화체육관광부 주무관 등 7명과 3개 단체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적극행정 성과에 상응하는 파격적인 승진이나 보수상 혜택 등 인사상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익숙한 관행을 벗어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행정’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잊지 않고 적극행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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