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보급 확대

  • 300개 어린이집 대상 오리엔테이션 개최

지난 22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원장 및 교사 교육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복지재단
지난 22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원장 및 교사 교육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복지재단]
삼성복지재단은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본격 확대하기 위해 지난 22일 300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성, 인종, 외모, 장애, 문화 등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편견없이 수용하고 소통하면서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돕는 삼성어린이집만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아의 인식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교사가 유아들의 독특성을 이해하고 차별 없는 언어와 태도로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의 인식과 실천력을 기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삼성복지재단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0년부터 삼성어린이집에 적용해왔다. 이후 다문화 시대에 따라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하다는 보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난해 한국보육진흥원과 손잡고 95개 어린이집에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원장과 교사들은 "다문화 교육을 넘어선 다양성 존중 교육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해 줬다"며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목표와 적용 방법이 체계적으로 명확하게 제시되어 더 많은 보육현장에 보급이 확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삼성복지재단은 올해부터 전국 3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한다.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오는 7월 30일까지 총 6회 교사교육으로 진행된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다양성 존중' 가치를 알려주는 삼성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전국 어린이집에 보급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에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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