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4월 2일 관세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나라들 또는 무역 블록들이 우리한테 와서 성실하게 협상한다는 데 기반을 둔 것이다. 대통령은 EU의 제안들이 다른 중요한 교역 파트너들에게서 우리가 본 제안들과 같은 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난 우리가 18개의 (교역 파트너들과) 중요한 무역 합의를 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난 주로 아시아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 그룹은 어떤 매우 흥미로운 제안들을 하거나 성실하게 협상하면서 앞으로 나아갔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발효일인 4월 9일에 90일간 유예를 발표했으며 이후 국가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EU와의 대화에 아무 진전이 없다"며 "오는 6월 1일부터 EU에 대한 50% 관세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언급이 EU를 서두르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EU는 집단행동의 문제를 안고 있다. 27개 국가로 구성됐지만 브뤼셀에 있는 하나의 그룹이 그들을 대표하고 있다. 난 회원국들이 EU가 자기들을 위해 무엇을 협상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는 반응을 듣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음으로 무역 협상을 타결할 국가가 어디냐는 질문에 "우리는 인도와 많이 진전했는데 인도는 일찍 시작했다"며 "다수 아시아 국가도 매우 좋은 거래를 들고 왔다. 18개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가 있는데 EU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매우 성실하게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이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7월 8일 이후에도 계속되냐는 질문에는 "협상들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난 우리가 90일 유예 기간 종료에 다가가면서 더 많은 합의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난 앞으로 몇 주간 우리가 몇 개의 큰 합의를 발표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도 관세를 90일 유예했는데 난 우리가 중국과 다시 대면으로 협상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