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물산이 지난 22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함께 송파구 아동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체험 프로그램 '세이프 타워, 키즈 히어로'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안전교육을 넘어 어린이 스스로가 위기 상황에서 나와 주변을 지키는 '안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소방서 중심의 이론 교육과 더불어 미션 수행·놀이형 콘텐츠를 접목해 재미와 몰입도도 크게 높였다. 재능기부 일환으로 롯데물산 소방방재팀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전 대응법을 친근하게 전달했다.
이날 송파구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포함한 저학년 초등학생 30명은 롯데월드타워 내 피난안전구역·소방안전체험센터 등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연기 탈출법, 소화기 사용법 등 실전 중심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각자 '히어로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안전 습관을 익혔다.
교육를 마친 후에는 '어린이 안전지킴이' 선서를 하고, '롯데월드타워 키즈 히어로 수료증'를 받으며 자신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김혁신 롯데물산 CSV팀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면서도 안전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자산과 임직원 역량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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