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에 6168가구 입주…"올 상반기 중 최다"

  •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등 대단지 입주

서울 서초구 구룡산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 202410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서초구 구룡산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 2024.10.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6월 서울에서 총 6168가구가 입주한다. 상반기 월간 분양 물량 중 최대 규모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입주 물량은 2만5844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49%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단지 입주가 집중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3307가구)와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뷰롯데캐슬(1055가구)이 입주한다. 

수도권은 입주 물량은 1만2932가구로 전월 대비 39% 늘었다. 경기 4668가구, 인천 2096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파주, 화성, 안성 등지에서 전월(8436가구)보다 45%가량 적은 물량이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 달 입주물량이 없던 인천은 미추홀구 1115가구, 연수구 498가구, 서구 483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1만2912가구로 전월 대비 59% 늘었다. 지역별로 △대전 1974가구 △충북 1904가구 △충남 1749가구 △전남 1581가구 △경남 1482가구 △부산 1401가구 △울산 1252가구 등 순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단기적인 전세 매물 증가와 가격 조정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서초구는 수요 기반이 탄탄해 입주에 따른 영향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지만, 동대문구는 후속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일정 기간 공급 부담이 지속되며 전세시장 조정 압력이 반복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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