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38mm, 세계서 가장 슬림한 청소기"... 다이슨, '펜슬백' 공개

  • 손잡이 지름 38mm, 무게 1.8kg

  • 500원 동전 크기로 분당 14만회 회전

사진이효정기자
톰 무디 다이슨 홈 카테고리 총괄이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스퀘어성수4에서 열린 다이슨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무선 청소기 '펜슬백'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이효정기자]

"지름 38mm, 무게 1.8kg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청소기에 새로운 혁신 기술을 집약했다. 지금까지 다이슨이 구현한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톰 무디 다이슨 홈 카테고리 총괄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스퀘어성수4에서 열린 차세대 기술 소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이슨 펜슬백(Dyson PencilVan) FluffyCones™ 청소기를 처음 공개했다.

다이슨은 손잡이 지름 38㎜, 무게 1.8㎏의 슬림한 청소기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500원짜리 동전 크기에 불과한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새로 개발해 탑재했다. 지름 28㎜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분당 14만회 회전한다. 이를 통해 전력밀도가 기존 모델 대비 34% 높아졌다는 게 다이슨 측의 설명이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슬림한 청소기를 개발하는 것은 다이슨의 오랜 도전 과제였다"라며 "38mm의 직경은 다이슨의 가장 작고 가벼운 헤어 드라이어인 전문가용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r 프로페셔널 헤어 드라이어'와 같은 굵기"라고 설명했다.

다이슨 최초로 4개의 원뿔형 나일론 브러시를 장착한 'FluffyCones™ 헤드'도 특징이다. 360도 회전이 되는 헤드는 긴 머리카락도 엉킴 없이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더 이상 청소기 헤드에 엉킨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잡아당길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 55AW(에어와트·청소기 실질적인 흡입력)의 강력한 청소 성능으로 마룻바닥의 미세한 먼지를 99% 이상 제거한다.

톰 무디 총괄은 "FluffyCones™ 헤드 측면으로 나일론 브러시가 확장돼 가장자리까지 놓치지 않고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헤드 앞뒤에 탑재된 레이저와 같은 일루미네이션 LED 조명은 초록 불빛을 비추어 마룻바닥의 미세한 먼지까지 깔끔하게 흡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존 처칠 다이슨의 최고 기술 책임자는 "다이슨은 혁신과 기술 개발, 제조까지 '타협 없는 엔지니어링'을 추구한다"며 "모터부터 청소기 헤드, 먼지 분리 시스템까지 모두 새롭게 설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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