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르노는 파트너사인 닛산자동차와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도의 생산 자회사 르노 닛산 오토모티브 인디아(RNAIPL)에 대한 닛산의 출자분 51% 지분 인수에 대해 인도경쟁위원회(CCI)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PTI통신이 보도했다.
닛산과 르노는 닛산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RNAIPL의 전 주식을 르노 그룹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르노는 CCI에 신청서류를 지난 16일 제출했다.
RNAIPL은 인도 남부 첸나이 근교 오라가담 공장에서 닛산과 르노 양 브랜드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인해 닛산은 인도 생산에서 철수하고, 르노가 닛산차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닛산과 르노는 인도에서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르노 닛산 테크놀로지 & 비지니스센터 인디아(RNTBCI)에 대해서는 공동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RNTBCI에는 닛산이 49%, 르노가 51%를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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