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재명 대선 후보는 '신성장 거점'으로 떠오르는 서울 동부권을 방문해 더 큰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업무·상업·문화·교통의 중심이자 신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동부권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발표한다"며 "청량리와 왕십리는 교통의 요지로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산업화의 산실로 불린 성수 일대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고 광진구와 중랑구는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지역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광진구·중랑구 시민들과 함께한다"며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의 단계적 지하화와 역세권·천호대로 일대의 고밀도 복합개발 등 더욱 살기 좋은 광진구를 위한 미래 계획을 밝히고 면목선 조기 착공, 신내 차량기지 통합 개발 추진, 주거 환경 개선 등 중랑구의 발전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왕십리 역사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성동구와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교통·교육 등 발전 방안을 밝히고 더 살기 좋은 성동과 동대문의 미래를 약속드린다"며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응축된 서울 동부권을 문화예술·창업의 둥지이자 청년들이 끊이지 않는 활력의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인 동부권 유세에 앞선 오후 2시 30분에 이 후보는 K-이니셔TV 주식토크쇼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 라이브에 출연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와 주식 시장 구조개혁·국장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선이 6일 남은 상황 속 이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한 분의 국민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열심히 뛸 계획"이라며 "무너진 지역 경제에 숨을 불어넣고 망가진 골목 경제와 민생을 살릴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의 0.73%p 차이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해달라"며 "내란 종식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준비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하루 앞둔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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