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시장이 26일 “병오년(丙午年) 새해는 광주시가 준비해 온 변화가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방 시장은 2026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동남부 핵심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방 시장은 총 1조 597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철도 중심 교통혁신, 3대가 행복한 복지도시 구축 등에 시정 역량을 총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방 시장은 제321회 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2026년 예산안과 중장기 시정 운영 방향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민생경제와 복지·안전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한 게 눈에 띈다.
그간 방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기록적 집중호우 극복, 국제행사 성공 개최, 대형 체육·산림 박람회 유치 등으로 위기 대응력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해 온 게 사실이다.
특히, 72년 만의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는 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2026년 치러질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전 종목 광주시 개최와 ESG 실천 체전으로 운영되는 데, 2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 시장은 체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숙박·외식·관광 등 전반적인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광주형 일자리 확대, 농촌 재생 정책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5837억원을 들여 생애주기 맞춤형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2026년 준공 예정인 복지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교통 분야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광역급행철도 추진과 함께 철도 중심 교통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는 등 만성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 이동권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역세권 개발을 통해 50만 자족도시 기반도 착실히 다진다.
이와 함께 방 시장은 탄소중립과 녹색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바이오가스화시설·생태하천 복원·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민생을 가장 먼저 챙기고, 교통·경제·복지가 균형 잡힌 수도권 최고 자족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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