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로공사 주식 5650억 HUG에 현물출자

  • "서민주거, 주택시장 안정 역할 강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안부·기재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안부·기재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보유 중인 5650억원 규모의 한국도로공사 주식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현물출자한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23회 국무회의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건을 의결했다.

HUG의 자본을 보강해 주택 PF, 정비사업,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한 공적 보증공급을 늘리는 것이 이번 출자의 목적이다.

현물출자 대상은 정부 소유의 한국도로공사 주식 5650억원이다. 이번 출자 후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정부 지분은 79.68%에서 78.53%로 1.15%포인트 줄어드는 반면 HUG에 대한 정부 지분은 89.20%에서 90.24%로 1.04%포인트 상승한다. 

HUG는 이번 출자와 더불어 리스크관리 강화, 채권회수 집중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증공급 기반 마련할 계획이다. HUG는 전세보증, 주택분양보증, PF보증 등 주요 보증을 적극 공급해 서민주거와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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