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9일 서울 신촌서 사전투표 참여..."국민이 주인 보여줘야"

  • 각 선대위원장도 서울·인천·대구·충청·경남 각지서 투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부천시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부천시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는 29일 서울 신촌 대학가에서 사전 투표에 참여한다. 각 선거대책위원장들도 서울·인천·대구·충청·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사전 투표를 할 예정이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긴밀히 연결됐다. 아마도 윤석열을 사면하고, 윤석열 정권 시즌2를 열려고 할 것"이라며 "내일부터 이틀 간 사전투표 기간이다. 꼭 투표해서 저들을 심판하자"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사전투표 참여를 통해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이뤄내자"며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12·3 비상계엄 때문에 치르는 조기 대선"이라며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도 "내란 옹호, 극우 내란 세력과 뿌리를 같이 하는 김 후보에게 나라 운명과 미래 맡길 수 없다"며 "재외국민들께서 역대급 투표율로 열망을 보여주셨다. 국내 계신 국민이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학가인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선대위원장들도 일제히 서울과 인천, 대구, 충청,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사전투표에 함께할 예정이다. 

또 민주당은 이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선대위 합류한 진보 성향 정당 인사들과 대국민 투표 서약도 함께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도 "이제 다시 나라를 세우는 시간"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한표가 반드시 정의로운 나라, 따뜻한 사회, 희망 있는 미래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이 후보에 대한 안전 경계 태세도 높였다. 선대위는 내부 특별 지침으로 "구성원 전원은 최고의 집중력과 긴장감으로 선거에 임해달라"며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원은 각자의 지역에서 선거 운동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후보 경호와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며 "현장 유세 시 최고 수준의 경계령을 지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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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선거가 베네수엘라 행인지 판단을 잘 해야 하는데, 우리 대중들은 역시 대중일까? 선거는 당일 읽찍하면 된다고 본다. 선거를 아침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하면 되지 않나 싶은데.. 왜 사전 선거해서 오해를 만들고, 선거비용도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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