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준석 "동탄 기적 대한민국 기적으로…압도적 새로움 만들 것"

  • 여의도, 강남역, 코엑스 찾아 지지 호소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유세 응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에서 열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을 찾아 이 후보와 함께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에서 열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을 찾아 이 후보와 함께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여의도공원을 시작으로 강남역 일대를 거쳐 코엑스까지 서울 도심 유세전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동탄의 기적을 대한민국의 기적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자,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강남역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는 평일 낮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최근 상승하고 있는 지지율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오늘 하루에만 당원 수가 1000명 증가할 정도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포퓰리스트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세 번의 TV토론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재원 마련 방안을 명확히 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외환위기 같은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연금의 졸속 처리로 인해 미래 세대가 큰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책임정치를 주장했다.

저녁 시간 코엑스 동문 앞에서 이 후보는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연단에 올랐다. 그는 "지난 일주일간 TV토론에 집중하느라 현장을 많이 찾지 못했는데,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니 너무 좋다"며 운을 뗐다. 이어 "기성 정치권과는 다른 압도적인 새로움을 보여주겠다"며 "어려운 길이지만 30, 40년 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선거 초기 조롱당했던 0~1% 지지율이 오늘 발표된 조사에서는 14%까지 올랐다"며 "매일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코엑스 현장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후보의 유세장을 찾아 직접 지지를 표명하며 힘을 실어줬다. 김 전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가 어느쪽 표를 끌어오냐에 따라 전반적 상황이 바뀔 것"이라며 "대구경북(TK) 쪽에서 표가 꽤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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