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국단자, 전기차 전환 수혜주…목표가 9만원 개시"

사진한국단자
[사진=한국단자]

SK증권은 29일 한국단자에 대해 전기차 전환에 따라 매출 성장이라는 장기적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한국단자는 자동차의 전장화,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라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2020년 이후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매출액이 급성장했고,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비중이 2025년 8%에 불과한 것을 고려할 때 매출 확대의 여력은 크게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부터 북미 OEM으로 공급을 시작하면서 성장과 매출처 다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미국의 관세 정책도 당분간은 멕시코산 부품에 대해서도 일부 관세를 완화해 주고 있어, 멕시코 공장을 통해서 공급하는 KET USA의 매출액은 기 수주한 G사, S사 물량 만으로도 장기적으로 연 5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보수적이었던 주주환원과 IR 정책도 변하고 있다"며 "2024~2026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환원, 2027년말까지 관계회사 KET 인터내쇼날을 종속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은 고객사들의 전기차(EV) 판매가 주춤하고, 인건비 관련 비용 등이 증가해 전년 대비 감소한 매출액 3575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장기적인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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