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준찍명'은 국민의힘 가스라이팅이자 퇴행적 정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강남e스퀘어 앞에서 유세 중이다 사진개혁신당 공보국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강남e스퀘어 앞에서 유세 중이다. [사진=개혁신당 공보국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국민의힘 측에서 ‘준찍명’(이준석 찍으면 이재명이 당선된다)이라고 주장하는 점을 두고, “국민의힘의 퇴행이자 가스라이팅에 의존하는 것이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준석 후보는 KBS 전격시사에서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가 된다는 사표(死票) 주장’과 관련해 “그런 가스라이팅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얼마나 퇴행적인 정치를 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김문수 후보는 확장성과 캠페인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김문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은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돕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지난 총선에서 무박 유세로 역전승을 이뤄낸 바 있는데 이번에도 하는 배경이 무엇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유권자에게 마지막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적극적인 선거 유세 캠페인을 해야 한다”며 “체력적으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표심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유불리’를 묻는 진행자의 말에 “사전 투표율이 높고 만약에 40대, 50대 유권자가 많이 나온다면 민주당이 유리할 수 있는 국면이다”며 “반대로 사전 투표율이 높고 20대, 30대 유권자가 많이 나온다면 개혁신당 유권자 성향이 많이 드러나는 거 같다”고 했다.

아울러 “만약에 사전 투표율이 낮다면 보통 보수층 투표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오늘 7시까지 투표율 정보를 보니까 역대 어느 선거보다 사전 투표율이 높다”며 “세대별 구성이 어떤지에 따라 (유불리가) 좀 다를 거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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