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신촌서 사전투표..."내란세력 엄중 심판" 거듭 강조

  • 김혜경 여사, 부산 동구 초량2동 주민센터서 사전투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청년들과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청년들과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마치고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잘못된 결과 빚어낸 내란 세력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하게 심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9일 서울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청년들과 사전투표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정부에 대한 우려에 "내란 극복이 가장 중요하고 민주주의 회복이 급선무"라며 "빈사상태에 있는 내수경기 살리고, 통상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시급하게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며 "갑자기 '제3의 내란'이 벌어질 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공직은 권리나 지위가 아니라 책임과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서 '당선되면 실력 위주 인사를 하겠다'고 말한 것에 "정부 주요 내각의 구성원이나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포함한 일선 공무원들은 유능한 사람과 충직한 사람을 뽑겠다"며 "가까운 사람을 챙길 거면 사업을 하지, 왜 정치를 하겠습니까. 똑같은 능력을 가진 인재라면 가까운 사람을 쓰겠죠"라고 의견을 보탰다.

특히 이 후보는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는 신성한 민주공화정이 실천되는 장"이라면서 "객관적인 정보와 정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51% 지지율과 41% 지지율 그래프가 똑같던데 '비슷하구나' 인상 주려고 왜곡해서는 되겠습니까. 없는 사실에 누가 주장한다고 쓰는 것에 동조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모두의 운명을 결정할 정말 엄중한 국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29일 오전 10시께 부산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29일 오전 10시께 부산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한편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부산 동구 초량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