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여름철새 여행버스 운행…조류사파리 명소 탐방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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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
울산시는 6~7월 두 달간 조류사파리 명소 철새여행 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철새여행 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별로 각각 태화강, 동천, 회야강의 조류사파리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

조류사파리 명소는 총 20개 지점으로 각 지점마다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구역별 지점으로는 △태화강 구수교에서 하구 명촌교까지 9개 지점 △반구동, 농소3동 제방 관찰 데크 포함 동천 3개 지점 △정자항·대왕암공원·슬도 포함 3개 지점 △회야강 웅촌 석천리 오복마을·남창들 대보교·발리 자전거길 데크 등 회야강 3개 지점 △솔개공원·간절곶 등 서생면 2개 지점이다.

울산시는 지점별 여름·겨울철새와 텃새들에 대한 정보를 조류사파리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탐조객들은 명소 표지판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명소 내 조류 사진 및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포착한 새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철새여행 버스는 수요일은 '동천 조류사파리 명소탐방'을 주제로 북구 연암정원과 농소3동 동천 관찰데크 명소 탐조를 하고, 목요일은 '대왕암, 슬도 조류사파리 명소 탐방'이라는 제목으로 동구 대왕암공원과 슬도 해안가 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금요일은 '태화강 하구 조류사파리 명소 탐방'을 주제로 명촌교에서 태화강 전망대와 삼호철새공원, 중구 태화동 생태관광상설체험장에서 탐조하며, 토요일은 '태화강 선바위 조류사파리 명소 탐방' 주제 선바위교, 선바위공원과 망성교를 지나 사일마을까지 태화강 중상류를 탐조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회야강 조류사파리 명소 탐방' 종일 탐조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울주군 웅촌면 석천리 오복마을과 회야강 하구 명선교와 회야강 발리 자전거길 데크에서 탐조 활동을 한다.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탐조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운행한다.

참가 신청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을 통해 회당 선착순 12명 모집하며 무료로 운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류사파리 취지에 맞춰 언제라도 자동차로 탐조가 가능한 20곳을 전문가, 새통신원, 시민생물학자 등과 함께 선정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과 표지판을 설치해 놓았다"며 "이번 조류사파리 명소 탐방을 통해 명소를 알리고 차후 스스로 탐조 관광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명소탐방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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