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인 없는 정치 불가능…국민이 주인인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

  • "짐 로저스, '대한민국에 투자…동북아의 무역·금융·혁신 허브 도약기'에 동감"

  • "코스피 2720선…공정한 룰·투명한 지배구조 있다면 주식시장 성장 잠재력 충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9일 서울 관악구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열린  관악·금천·동작구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환호하는 시민들을 향해 엄지들 들어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9일 서울 관악구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열린 관악·금천·동작구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환호하는 시민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팬이 없으면 프로야구가 존재할 수 없듯, 주인 없는 정치는 가능할 수 없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0년 역사의 잠실야구장 앞에서 송파, 강동의 많은 분들을 만났다. 야구 글러브를 만들던 소년공이 대선 후보가 되어, 국민과 함께하는 시구 퍼포먼스만으로도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잠실야구장은 한국 프로야구의 상징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우리 현대사의 소중한 문화적 공간"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K-팝, K-콘텐츠, K-컬처로 세계인을 사로잡게 된 지난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는 동안 미국의 사업가이자 개성공단 전 이사장이었던 짐 로저스의 지지선언을 들었다. 그는 평화에 투자하자고, 미래에 투자하자고, 그래서 대한민국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평화는 단순히 정치 문제가 아닌 경제전략'이며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무역·금융·혁신 허브로 도약할 때’라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시를 언급하며 "코스피는 대략 2720으로 마감했다"면서 "공정한 룰, 투명한 지배구조, 한반도 평화체제와 확고한 산업·경제 정책만 있다면, 우리 주식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사는 세상을 기업 가치의 가장 앞자리에 둔 스타트업들이 열심히 활약 중"이라며 "이 혁신가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회복과 성장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의 서울 다른 지역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서초, 강남, 관악, 동작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함께해주셨다"며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그리고 국민 통합의 시대정신을 꼭 실현하라고 마음을 모아주셨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국민이 주인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