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막판 표심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렇게 천박하고 잔인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을 방패로 삼고, 무기로 삼아 무슨 일을 벌일지 생각만 해도 아찔할 따름"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번에 퇴출시키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5년, 아니 20년이 지나도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방송 토론 때마다 국민이 듣고자 하는 대답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고, 본인의 패륜 행위에 대해 진정한 반성보다는 '신변잡기'라고 둘러대며 아들의 반사회적인 행동 또한 사과는커녕 엉뚱한 곳을 공격하고 있다"며 "도대체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선 후보가 됐는지 그것부터 부끄럽고 지우고 싶은 역사"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우리는 자신의 죄를 피하고자 대한민국 국회를 그리고 국민을 고통과 혼란에 빠뜨린 이 후보의 잔인함을 봤다"며 "수많은 범죄, 재판 농락은 물론 자기편이 아니면 기회조차 빼앗아 버리는 '비명횡사 공천', 입법부의 사유화, 사법부 협박 등 안면몰수식의 불법과 탈법행위를 똑똑히 지켜봤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무엇보다 경제가 시커먼 수렁으로 추락할 것"이라며 민노총의 '청부 경제'로 정직한 청년의 일자리는 없어지고 문재인 정권 때처럼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다. 벌써 시중에서는 민주당 대통령이 나오기 전에 집을 사야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의 입법 독재만으로도 나라가 혼란스러웠다. 대선이 한창 진행 중인 지금도 법원을 협박하고 지배하겠다는 법안을 수두룩하게 제출하고 있다"며 "이런 집단이 행정부마저 손에 쥔다면 대한민국은 영화 '아수라'에 나오는 것처럼 폭력과 부패가 판을 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거듭 당의 미흡함을 언급하며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솔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혼나겠다. 그리고 반성하겠다. 자기희생과 읍참마속, 정책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이 전진할 수 있도록 사리사욕 없이 오직 국민만을 위해 혼신을 다해 뛸 김문수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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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2025-05-30 13:27:49야, 일제 36년이 일본넘국적 이라더니 친일매국노 일제로 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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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2025-05-30 10:40:34천박? ㅋㅋㅋㅋㅋ 누가 천박한데? 바로 당신아니야? 깔걸 까야지... 한심하고 비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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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j**** 2025-05-30 10:17:00할 수 있는 말이 막아라 뭐 이런 식상한 것 말고 좀! 정책부터 앞으로 어찌할지 말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