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체 전력 운용해 초계 강화"...미 초계기 지원 협의 중

  • P-8 포세이돈, 7월에 작전 배치 예정

미 잭슨빌 해군기지에서 이륙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지난해 6월 19일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해군
미 잭슨빌 해군기지에서 이륙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지난해 6월 19일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해군]
 
지난달 29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P-3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한국 해군이 보유한 초계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미군 초계기를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일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초계기 운항 중단에 따른 해상작전대비태세 공백 우려에 대해 "우리 군은 함정과 해상작전헬기 등 대체 전력을 운용해 초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경 초계기의 지원을 받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인도태평양사 미군 초계기 지원에 대해서도 한미 군 당국이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 해군이 전력화 중인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도 7월에 작전 배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은 추락 사고 후 한국 해군이 보유한 16대의 P-3 초계기가 모두 특별안전점검 등을 이유로 운항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초계기 지원 의사를 한국 측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