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총리 후보설에 "제 나이가 몇인데…지금 뛰면 추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중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선대위 출정식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중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선대위 출정식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설에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밤 자신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로 거론됐다는 보도에 대해 "제 나이가 몇인데 지금 무엇을 하겠다고 뛰어다니면 추하다. 후배들이나 국민에게 그런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김 대통령을 당선시킨 경험, 김대중 정부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앞으로 이 대통령,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에는 김 수석최고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김 수석최고위원은 김 대통령이 발탁해서 32살부터 정치에 입문했다. 이번에 수석최고위원으로서 이 대통령을 측근에서 잘 보필해 케미스트리가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게 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강 의원은 이 대통령과 궤를 같이한 사람은 아니다. 굉장히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람이다. 국민들에게 소프트한 인상을 주면서도 할 말은 하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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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멋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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