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다시 한번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5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2021년 2월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맞춰 자원 순환을 통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기농우유'·'그린라벨우유' 등 우유 제품은 재생원료(r-PET) 플라스틱병을 사용하고, 떠먹는 요구르트 '요하임'과 액상 요구르트 등 발효유 제품에는 라벨·각인을 제거한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했다. 종이빨대 사용, 캡 스티커 제거, 수분리 라벨 적용 등 친환경 포장재 적용 품목도 계속 확대 중이다.
친환경 목장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년부터 목장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 시설과 정화 처리장치 등 친환경 장비 구입비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목장 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 팜 캠페인 전개, 동물복지를 우선한 축산농장 저변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실현' 시책에 맞춰 탄소저감 로드맵을 수립하고, 과감한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설 구축, 공장 관내 깨끗한 하천 유지를 위한 다양한 설비 구축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는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사람·사회·지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업체 1위 명성에 걸맞게 제품 생산·유통 전반에서 환경 오염물질 배출 저감 사업을 지원하고, 투자를 확대해 탄소중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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