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證 "넷마블, 신작 발매로 주가 재평가 기대…목표주가 7.7%↑"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부국증권이 9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신작 발매가 이어지면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7.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총 5개의 신작들이 론칭 가능할 예정"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신작 출시 이후 기대 이상의 흥행실적을 기록 중인 점과 신작 모멘텀이 올해 매분기 발생한다는 점에서 주가 재평가가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몬길: 스타다이브>는 과거 <몬스터 길들이기>의 흥행 성적을 감안하면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함께 동사의 새로운 캐쉬카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출시된 라인업의 성과에 비춰볼 때 하반기 신작에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라인업의 유의미한 성과는 흥행 IP(지적재산권)를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점도 작용했지만 리메이크에 가까운 개발 완성도와 적극적인 유저 피드백 반영 능력, 정밀하게 조정된 BM(비즈니스 모델) 등을 감안하면 넷마블의 개발력이 이제 시장 눈높이에 근접했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6941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25.9% 감소하나 시장기대치는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양대마켓 매출순위 1위 유지가 지속되고 있으며 1분기 출시된 <RF온라인 넥스트>도 매출순위 상위권을 지속하고 있어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PC비중 상승으로 지급수수료율도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출시된 신작들이 모두 자체IP를 활용했기 때문에 라이선스 비용 지출이 제한적이므로 수익성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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