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곧 해산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달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곧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테니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해라"고 주장했다.

11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달을 가리키니 손가락 끝만 본다는 말이 있다"며 "내가 하는 말은 팩트이고 그에 대처하라는 경고였는데 그걸 자기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듣는 바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나는 윤석열 탄핵 40일 전에 국회 행사 국민의힘 의원들 16명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탄핵을 경고 한 바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도 듣지 않았지만, 그때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특검 끝나면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니 각자도생 준비들이나 하거라"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중도 패배한 직후 정계 은퇴와 탈당을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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