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에서 더보이즈 멤버들과 관련한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관련한 각종 주장과 정황이 공유됐다. 특히 엑스(구 트위터)에는 12일 기준 '더보이즈'가 트렌드 키워드로 급부상하며 5만여개의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더보이즈 멤버 주연은 배우 신사아와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후 두 사람은 해당 열애설에 즉각 부정했지만, 화가 난 팬덤은 이들과 관련한 다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먼저 해당 그룹의 한 팬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사인회 갔는데 외국 팬분한테 '내가 한국어 이름을 지어주겠다'라며 '시아'라고 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다른 팬은 과거 주연이 스케줄을 소화하며 이동용 차량 안에 신시아가 아닌 다른 여자친구를 태우고 다닌 영상도 공개했다.
또 다른 팬은 "96년생 리더가 97년생, 98년생 멤버들을 데리고 04년생 여자와 술을 마셨는데 이게 소설이냐"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을 텐데 제일 윗물이 5급수"라고 주장했다.
또 팬들은 멤버 다수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흡연하는 사진, 주연의 열애설 당시 팬들에게 "소설들 먹금하라"고 발언한 멤버 선우 등을 폭로했다.
이와 함께 한 팬은 주연과 함께 이동용 차량 안에 있던 당사자가 배우 노윤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더보이즈의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해당 루머들과 관련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더보이즈에 대한 사실과 다른 허위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내용의 확산은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로 당사는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의 제보를 통해 관련 게시글, 댓글 등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계 법령에 따른 형사 고소 및 경찰 신고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허위사실 작성, 유포 행위뿐 아니라 이를 확대, 재생산하거나 동조하는 2차 가해 행위자 역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이며 확인된 행위자 전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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