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마린솔루션, '해송 해상풍력 우협 선정'에 5%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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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장 초반 5%대 급등 중이다.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LS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700원(5.79%)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1.07% 오른 것을 시작으로 한때 17.89%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라남도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메가와트(MW)급 단지 2곳, 총 1기가와트(GW)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조사와 해저케이블 포설 및 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건조하는 세계 최대급(1만3000톤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포설선을 활용해 심해 및 장거리 해역의 고난도 시공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선정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해송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투자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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