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YW 스포츠 게임, 감동과 성장을 함께한 3일간의 여정

  • 한중 학생·학부모·교사 한마음… 뜨거운 응원과 열정의 무대

  • 우승·도전·협력…학생들이 직접 써내려간 값진 경험의 기록

중등 여학생 축구팀 우승 트로피의 영광을 안고사진중국 옌타이요화국제학교
중등 여학생 축구팀 우승 트로피의 영광을 안고.[사진=중국 옌타이요화국제학교]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저장성 통샹에서 열린 ‘YCYW 스포츠 게임’이 감동적인 마무리를 맺었다.

옌타이에서 출발한 요화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총 46명의 참가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장시간 기차 여행을 거쳐 대회에 참가, 서로를 응원하며 뜻 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YCYW 재단 산하 12개 캠퍼스에서 약 400명의 만 14세 이하 학생들이 모여 축구, 핸드볼, 배구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했다.

옌타이 요화국제학교는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총 34명의 선수가 참가해 중등부 여학생 축구팀과 초등부 여학생 핸드볼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초등부 여학생 축구팀은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옌타이와 칭다오 학생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함께 경기에 임한 중등부 여학생팀은 단결과 협력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었다.
 
2025 YCYW 스포츠게임에 참여한 요화 커뮤니티사진중국 옌타이요화국제학교
2025 YCYW 스포츠게임에 참여한 요화 커뮤니티.[사진=중국 옌타이요화국제학교]
현장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끈기와 진지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기를 마칠 때마다 코치진은 아낌없는 칭찬과 세심한 피드백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도왔고, 날씨 변화로 실내 경기로 전환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운동장을 정비하며 YCYW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

참가 학생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리더십, 협력, 도전의 가치를 배웠다고 밝혔다.

6학년 강채희 학생은 “처음에는 낯설고 긴장됐지만 서로를 믿고 함께하며 팀워크의 힘을 배웠다”고 전했고, 7학년 강지훈 학생은 “결과보다 중요한 건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강하게 돌아올 용기라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

비와 더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내년 2026년 대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감동을 함께하길 기대해 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