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모빌리티 기술의 향연" KIC중국, 청두 K-데모데이 개최

  • 우리나라 9개 모빌리티 혁신기업 '투자로드쇼'

  • 청두 현지기관과 산업협력 강화 MOU 체결도

사진KIC중국 제공
KIC중국이 12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한국 혁신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KIC중국 제공]

우리나라 혁신기업들이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의 지원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 중국 서남부의 중심인 청두는 중국의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창업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KIC중국은 12일 청두시에서 열린 '중국 일대일로 과학기술교류대회'와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혁신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일대일로 과학기술교류대회는 중국 과학기술부와 쓰촨성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중국 국가급 포럼으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청두에서 열렸다. 

이번 '한국 혁신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 행사는 KIC중국이 청두시 과학기술국과 고신구와 공동 주최하고,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경상북도청, 한국연구재단, 중국한국상회 등이 참여했다.  한중 양국의 300여 명의 정부 인사, 학계 인사, 기업가 등이 참석해 양국간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엔퓨처, GCS, GST, JJNS, 디메이커스, 삼성테크, 탑툴링시스템즈, VSPACE, 블루플래닛 등 우리나라 모빌리티 분야 9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 ▲친환경 전기이륜차 ▲초정밀 금형 기술 ▲차세대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플랫폼 등 각자의 특화 기술을 소개하며 한중 간 모빌리티 분야 기술 교류 및 협업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KIC중국은 청두생산력촉진센터와 한중 기술이전사업화 및 산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내용의 MOU도 체결했다.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과학기술정보통신관은 축사에서 "이번 한중 기술교류 행사를 계기로 한국은 기술 기반의 품질과 신뢰, 중국은 규모 기반의 속도와 생태계를 바탕으로 단순한 부품 조달이나 생산 협력을 넘어서, 양국이 서로 간의 강점이 조화를 이루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종문 KIC 센터장은 “모빌리티 산업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스마트 기술,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융합된 핵심 산업”이라며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전기차 등 신기술 영역은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도전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산업 분야”라고 말했다.  

KIC중국은 한국 하이테크 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을 주력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비영리 정부기관이다. KIC중국의 대표 행사인 'K-데모데이'는 바이오헬스·모빌리티·수소·신에너지 등과 같은 기술 혁신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주기적으로 중국 주요 도시에서 한국 혁신기업과 중국 현지 투자기관과 교류와 사업 매칭을 추진하는 일종 기업 투자 로드쇼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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