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6/13/20250613152231912475.jpg)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AI171편 추락 사고에서, 38세 영국인 비쉬와시 쿠마르 라메시가 242명의 탑승객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13일(현지시간) 이 극적인 생존 소식을 전하며, 그의 영상통화 장면과 가족의 반응을 보도했다.
비쉬와시는 비상탈출구 바로 앞 ‘11A’ 좌석에 앉아 있었으며, 충돌 직후 가까스로 탈출했다. 온몸이 다쳐 피범벅이 된 채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영국에 있는 가족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생존을 알렸다.
하지만 함께 탑승했던 그의 형 아제이 라메시(45)는 사고로 숨졌다. 형제는 각각 다른 좌석에 떨어져 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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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사고로 최소 265명이 숨졌고,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영국 정부는 각각 조사팀을 인도로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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