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2025 아주미래전략포럼' 18일 개최…"한국 경제 재도약 해법 논의"

아주경제신문이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2025 아주미래전략포럼(AFSF)'을 개최한다. '리부트 코리아, 다시 성장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 경제의 반등 전략을 모색하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짚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산업은 중국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고 있고, 지방 경제와 서비스업 전반에서도 침체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중 갈등 심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세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산업·수출 기반 전반이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성장과 통합' 기조와 맞물려 △산업 경쟁력 회복 △지역 균형 △디지털 혁신 △규제 개편 등 국가적 과제를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구조적 전환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연사로 나서는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K-산업 경쟁력으로 여는 경제 성장'을 주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 산업이 생존하고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의 '킬러 기술' 선점과 이를 뒷받침할 핵심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뒤이어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경제지도 다시 그리자, 초광역 경제권 해법' 주제의 발표를 통해 메가시티 기반의 지역 균형 발전 구상을 제시한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검증된 메가리전(Mega-region)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지역 간 유기적 연계와 기능 분담의 필요성을 짚는다.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금융·자본시장 디지털 전환과 신(新) 성장동력' 발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산운용, 디지털 기업공개(IPO) 플랫폼, 알고리즘 투자기법 등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가 산업 혁신을 어떻게 이끌 수 있을지 분석한다. 

오후에는 'AI 기반 생태계 조성'과 '규제 혁신'을 주제로 한 두 개의 심화 세션이 진행된다.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는 디지털전환(DX), 자동화(AX), 녹색전환(GX) 등 기술 기반 산업 구조 개편 방향을 설명하며, AI가 차세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임을 강조한다. 이혁우 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 개편형 규제 모델' 등 제도 설계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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