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료·문화·청년 일자리 앞장...대를 이은 '현대차 스칼러십'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물론 개별적인 기부를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들을 돌아보고 희망의 사다리를 든든하게 만들어 달라"는 정 명예회장의 의지에 따라 교육, 의료, 문화예술 분야 공익 사업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고려대 의료원 기부 외에도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60억원을 기부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학생들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및 공상 경찰관·소방관·해양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단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등 6대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수준 높은 장학 혜택은 물론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펠로십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인재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의료 부문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환아에게 의료비 지원을 하고, 향후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학업·정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대표 의료기관들과 협업해 의료 사각지대 지역을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도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계촌 클래식 축제' 등을 통해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공연 체험 기회를 넓혀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팩트 스타트업이란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영향력과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뜻한다.

현대차그룹과 함께 2012년 시작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대표적이다. 2022년에는 서울시 명동에 소셜 임펙트 공간 플랫폼인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개관하고, 미래 인재 및 다양한 소셜 벤처들이 활동을 펼칠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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