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 개최

  • 하반기 수송용 수소 수급상황 점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2025년 제2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수소차 보급계획에 따른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상반기 수소 버스 등 수소차 및 충전소 보급 실적과 하반기 수소차 신규 보급·충전소 구축계획을 공유했으며, 현대자동차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형 수소 승용차(디올뉴 넥쏘) 보급계획을, 우진산전 등 수소 버스 제조사는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수소 버스 보급 확대 등에 따라 지난 달까지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0% 증가한 5454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수소차 보급계획을 기준으로 최대 수요가 1만5000t으로 전망에도 불구, 공급능력은 1만9000t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8월에는 충남 서산에 정부 지원을 받은 연간 4950t 규모의 대규모 기체수소 공급시설이 준공될 예정으로, 동 시설이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권 수급 관리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우혁 수소경제정책관은 "새로운 수소 승용차와 다양한 수소 버스 모델의 보급 등으로 수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폭염, 폭우 등로 인한 설비고장으로 수급불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기관과 업계가 선제적으로 설비점검을 실시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도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신규 공급시설의 적기 가동을 지원하고,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련 업계·관계 부처와도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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