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전 도피 작전 짜야..." 김건희, 입원 추측 댓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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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 누리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입원 장소로 아산병원을 택한 이유에 대해 추측했다.

18일 누리꾼 A씨는 한 커뮤니티에 장문의 댓글을 게재했다.

이날 A씨는 "김건희가 아산병원 간 이유? 거기가 최고 보안 수준이라 그렇다"며 "내가 가본 VIP실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 설비나 시설 수준이 안 가본 사람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적었다.

그는 "아산병원에서 병실로 올라가는 방법은 동관, 서관, 본관의 3개 입구가 있고 또 각각 지하 1층에서도 진입이 가능하다. 심지어 출입증 등록이 안 되어 있으면 병실 방문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시 통제된다"며 "각층에 도착해도 복도 입구에서 출입증이 필요하고 VIP실은 VIP전용 리셉션 앞에서 다시 통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곧 뻗치기 등을 통해 오가는 사람을 확인할 수도 없으며 누가 오갔는지도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VIP실은 25~30평 정도의 규모이며 커다란 병실과 넓은 응접실, 그리고 잘 갖춰진 주방과 간병인이 묵는 침실까지 2룸과 2화장실 응접실 구성이다. 별도의 담당 간호사가 있으며 매일 호텔처럼 소모품과 음료 등이 리필된다"고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김건희가 여기를 선택하고 들어간 것과 김용현 등등의 인물들이 구속해제되어 나오는 시점, 모친과 형제가 이민 준비를 하는 시점, 특검 이전에 각각 작전을 짜야 하는 시점에 맞춰 남의 눈을 피해 시간을 벌고 실행할 최적의 장소를 찾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7일 김건희 측에 3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하지만 김씨 측은 몇 시간 뒤 우울증 등을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이와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는 김건희와의 대면조사에 대해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지만 조사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 수백개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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