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또 3000 앞두고 제동…FOMC 관망·지정학 리스크 부담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19일 코스피는 장 초반 30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FOMC 회의를 앞둔 관망 심리와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가운데, 시장은 개별 종목 장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4포인트(0.19%) 내린 2966.6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7.37포인트(0.58%) 오른 2989.56에 개장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9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9억원, 50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로스페이스(0.32%), 현대차(1.46%) 등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0.17%)만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2.09포인트(0.27%) 내린 777.6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3.56포인트(0.46%) 오른 783.29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9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원, 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38%), HLB(-2.39%), 휴젤(-1.82%), 펩트론(-0.32%) 등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77%), 에코프로(0.24%), 레인보우로보틱스(2.39%)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코스피는 3000포인트 진입을 불과 1.4포인트 남기고 아쉽게 실패했다. 장 막판에는 긴 윗꼬리를 남기며 밀려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역시 FOMC를 앞둔 관망 심리와 중동 지역에서의 미국 군사 대응 관련 뉴스에 영향을 받아 지수가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별 업종과 종목 중심의 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