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중의원연맹, 중국 진출기업인 간담회 열어 현장 목소리 청취

  • 대한상의, 중기중앙회, 중견련도 기업 지원에 힘 모으기로

사진코트라
[사진=코트라]

국회 한중의원연맹은 오는 19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이다. 여야 의원 20여 명과 우리 기업 15개사가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는 국회 한중의원연맹,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공동주최하고, 연맹과 코트라가 공동주관한다.

특히, 이번 자리는 지난 2022년 말 출범한 한중의원연맹이 중국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간담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중국 내 우리 기업들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반도체 장비, 석유화학, 조선기자재, 의료기기,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석해 對중국 비즈니스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공유한다. 특히, 대기업과 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참석하여 이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반영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김태년 의원은 "한중 간 경제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 비즈니스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국회 차원에서 해결책을 강구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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