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새마을회, 조직역량 강화 워크숍 성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3000만원 구매 약정 체결
여수시새마을회(회장 이동근)는 지난 18일 여수예술랜드에서 ‘핵심지도자 조직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3000만원 상당의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김종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읍면동 협의회장, 부녀회장, 직장협의회 및 문고지부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고 리더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핵심은 여수시새마을회와 섬박람회조직위 간 입장권 구매 약정 체결식이었다. 지역 대표 봉사단체인 새마을회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실천적인 참여 의지를 담은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백인숙 의장도 “지역 곳곳에서 헌신하는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시의회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공동체 가치를 되새기고 시대 변화 속에서도 봉사의 길을 함께 걷겠다는 다짐의 자리”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여수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리더십 교육,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 국제협력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여수시 “와, 여름이다”…해수욕장 7월 5일 전남 최초 개장
44일간 운영…해양레저 체험부터 안전대책까지 준비 완료
전남지역 해수욕장 중 가장 먼저 여수가 피서객을 맞이한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7월 5일 관내 해수욕장 9곳을 일제히 개장하고,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장 대상은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 해수욕장으로,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모든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가 가능하며, 샤워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정비를 마쳤다.
시는 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의 사전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대책을 마련했고, 현재 수질 및 토양 검사도 병행 중이다. 특히 해상 안전관리 경계선과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하고,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4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을 대비해 6~10월 중 웅천과 모사금해수욕장에 안전계도 요원을 상시 배치해 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한다.
방죽포해수욕장에는 지난 5월 힐링 맨발길이 조성돼 해변 걷기와 족욕 체험이 가능한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물놀이 사고 없는 여름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여름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한다. 웅천해수욕장, 여수세계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 등에서 6~9월 동안 윈드서핑, 카약, 스킨스쿠버 등 8개 종목 체험이 가능하며, 신청은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 또는 현장 접수로 할 수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 27개 읍면동 직접 찾아간다"
시민 참여 이끄는 '찾아가는 홍보' 본격화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 여천동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주민 설명회를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는 섬박람회의 주요 내용과 추진 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박람회 개요, 주요 전시·공연 프로그램, 시민 실천운동 등을 설명하고, 행사장 운영에 대한 시민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일방적인 안내가 아닌 지역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시는 박람회의 의미와 필요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참여 기반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가치와 미래를 알리는 국가행사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에서 열린다.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는 △섬 주제관 △세계 섬 식당 등 8개 전시관과 함께 세계와 한국의 섬을 주제로 한 테마존이 조성된다.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학술대회 등이 열리고, 금오도·개도 등 관내 섬 지역에서는 가족 섬 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근길·시장 속으로 들어간 섬박람회”…2026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거리 홍보 나서
쌍봉사거리·진남시장서 구호 제창…열기 확산 시동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는 지난 16일 여수시 쌍봉사거리와 진남시장 일원에서 섬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준비위원회 위원 100여 명이 참여해 출근길 시민들과 상가 상인을 대상으로 박람회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쌍봉사거리에서는 현장 피켓 홍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섬박람회의 의미와 일정 등을 전했으며, 이어 진남시장에서는 상인들과 함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구호를 제창했다.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안규철 위원장은 “범시민준비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섬박람회가 마무리되는 그날까지 시민 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고, 전국적 홍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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