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회 본회의 연기 여파…코스피 2970선, 순환매 장세 지속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장중 2990선을 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상승 폭을 줄이며 29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정책 수혜 기대가 반영된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회 본회의 연기 소식에 따라 정책 기대주 중심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5포인트(0.19%) 오른 2977.74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7.37포인트(0.58%) 오른 2989.56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77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8억원, 315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0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LG에너지솔루션(-0.34%), KB금융(-0.28%) 등은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6%), 현대차(0.24%), 네이버(3.2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8포인트(0.36%) 오른 782.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56포인트(0.46%) 오른 783.29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27억원, 23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5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44%), HLB(4.77%), 파마리서치(4.63%), 펩트론(7.46%) 등은 올랐다. 알테오젠(-1.90%), 에코프로(-0.96%), 휴젤(-2.86%)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정책 수혜주 중심으로 하락 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AI 육성 정책 기대감이 유입된 IT 업종과 스테이블코인, 방산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이날 예정돼 있던 국회 본회의가 연기되면서 상법 개정 등 정책 기대감은 다소 늦춰졌고, 그간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하던 금융·건설·지주사 등에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테마 간 순환매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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