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3020선 마감…"순환매 장세 속 상승랠리 지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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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3020선 마감…"순환매 장세 속 상승랠리 지속"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8.78포인트(0.29%) 높은 2986.52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한 뒤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9.02포인트(1.15%) 오른 791.53에 마감했다.
 
이재명 "첨단 기술시대 우리가 선도"…울산서 'AI' 강국 도약 첫발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초대형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울산을 찾아 "울산 경제도 다시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도 새로운 희망을 꽃피우는 첫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AI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기술 산업 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지방과 산업현장을 찾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전날 과학기술 강국 실현을 위해 이공계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한 것에 이어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정기조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정기획위 "檢, 대통령 공약 분석 부족해"…해수부도 업무보고 중단

국정기획위원회는 20일 오전에 진행된 검찰청에 대한 업무보고가 중단된 것에 대해 "대통령 공약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진행된 검찰에 대한 업무보고가 중단된 것은 검찰이 대통령 공약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며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행 방안을 요청했고 오는 25일에 진행하는 것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업무보고가 중단되자 대검찰청이 '국무조정실을 통해서 핵심 공약 내용은 업무보고에 넣지 말라고 조율이 돼서 포함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국무조정실과 대검 사이의 소통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검찰 측이 공약 이행 계획에 대한 보고자료에 충실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종합] "GDP 5% 국방비 내라" 美 압박…정부 "우리가 판단할 일" 일축

미국 국방부가 한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가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의 2026 회계연도 국방예산 청문회에 출석,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GDP의 5% 수준 국방비 지출을 공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의 입장에 대해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밝혔다. 무조건적으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단계는 아니라는 취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국방비는 국내외 안보 환경과 정부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리가 결정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정부는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국방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국방비를 증액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미국의 주요 동맹국 중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군사카드로 압박하며 이란에 2주 최종 협상시한 제시

이란 문제에 대해 연일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내비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단 최대 2주간의 협상시한을 제시했다. 이로써 무력 충돌이 임박해 보였던 미국과 이란의 대치 국면은 일단 협상을 우선시하는 국면으로 들어갔지만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불발될 경우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할 수 있다고  이란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가까운 미래에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이란 공격 여부를 2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란과 비핵화 협상을 우선시하되 2주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사실상 최후통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란 공습을 개시한 이후 군사적으로 직접 개입할 가능성을 연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소셜미디어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했다. 이에 다음날 하메네이는 "미군 개입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반발하며 양국 간 대치 국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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