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산불피해 회복지원 특별여행 참가자들이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가자 대상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 여행상품, ‘여행이 있는 금요일, 영덕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여행상품은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을 살리는 여행, 마음을 잇는 동행’ 캠페인의 하나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상품에는 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전용 버스를 이용해 영해만세시장, 괴시리 전통마을 등을 둘러보고, 온누리상품권을 제공받아 재래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겼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근로자 소속 기업이 각 10만원을 지원해 총 40만원 상당의 국내 여행 바우처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근로자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연말까지 국내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강규상 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2018년부터 시행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는 누적 7만여 개 중소기업, 67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라며 “또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 중 55.2%가 이 지원사업으로 계획에 없던 국내여행을 즐기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만큼 공사는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여행이 있는 금요일’ 등 특별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