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재회동..."이견 있어 계속 논의해야"

  • 상임위 재배분·본회의 일정 두고 이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일정과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일정과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과 본회의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다시 만났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께 국회에서 만나 약 40분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계속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도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조금 더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이견이 남아있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오는 26일 본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앞선 회동에서 민주당은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입장차를 보였다.
 
현재 법사위를 비롯해 운영위, 예산결산특별위, 기획재정위, 문화체육관광위 등 5곳의 상임위원장 자리가 공석이다. 국민의힘은 여야가 바뀐 만큼 견제와 균형을 위해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야당에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통상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기 때문에 1년 더 현재의 원 구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 의장은 26일까지 예결위원 명단을 비롯해 상임위 인선을 양당이 협의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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