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 윤형빈은 '난색'했는데…'초살 KO패' 205만 유튜버 밴쯔 "오늘 마지막 영상 업로드"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 공식 계체량에서 윤형빈왼쪽과 밴쯔가 계체량 통과 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250627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 공식 계체량에서 윤형빈(왼쪽)과 밴쯔가 계체량 통과 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25.06.27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05만 먹방 유튜버' 밴쯔가 자신의 약속대로 채널을 삭제할까.

밴쯔는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밴쯔입니다. 약속 지키겠습니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28일 밴쯔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 대회에서 개그맨 윤형빈과 '채널 삭제빵'을 건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해당 대결은 밴쯔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윤형빈이 채널 삭제를 걸고 할 각오라면 수락하겠다고 말했고, 밴쯔가 응하면서 성사됐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뚜껑을 열자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윤형빈이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펀치에 의한 파운딩으로 밴쯔에게 KO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윤형빈은 "생각해 봤는데, 삭제하는 건 조금 그렇고, 이제부터 (밴쯔의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다"며 자비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밴쯔는 자신의 약속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현명한 선택"이라는 반응과 "안타깝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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