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각 분과 차원에서 국정과제 목록이 취합되었고, 이번 주부터는 심층 검토를 통해 국정과제 목록 초안을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위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는 TF는 기본 인선을 마치고 분야별 관련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정운영 5개년계획 TF는 금주께 국정과제 목록 초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국정과제 재정 투자 사업 취합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이 위원장은 정부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금주 중으로 정부조직 개편의 큰 얼개가 가닥이 잡힐 것 같고 조만간 국민께 완성된 형태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정부조직 개편 TF에서는 논의 내용들이 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보안하에 그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무에 참여하시는 우리 기획위원과 전문위원 여러분은 모두 전문가"라며 "본인의 의견도 가지고 계시고, 관계자와의 이해관계가 있겠지만 사안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외부로 유출하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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