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故 김홍빈 평전 발간

  • 대한체육회,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 선정해 평전 지속적으로 발간

1일 대한체육회는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딛고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고故 김홍빈 대장의 평전 도전과 나눔의 희망 전도사 김홍빈을 발간했다 사진대한체육회
1일 대한체육회는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딛고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고(故) 김홍빈 대장의 평전 '도전과 나눔의 희망 전도사 김홍빈'을 발간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딛고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고(故) 김홍빈 대장의 평전 '도전과 나눔의 희망 전도사 김홍빈'을 발간했다. 2021년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김 대장의 치열했던 삶과 등반 여정을 담았다.

김 대장의 4주기를 앞두고 발간된 이번 평전은 그와 산악 운동을 함께했던 정후식 전 광주일보 논설주간((사)김홍빈과 희망만들기 부이사장)과 문종국 선앤문등산학교장이 공동 집필했다.

총 8부로 구성된 책은 1991년 북미 최고봉 데날리에서 조난사고로 양손을 모두 잃는 시련을 겪고도 30년간 세계 산악 역사를 새로 쓴 김 대장의 도전 행로를 담았다. 

또한 김 대장이 고산 등반 중 남긴 일기장과 원정 일지, 7대륙과 히말라야 원정 과정에서 수집한 다양한 자료들을 비롯해 선후배 산악인들과 후원자들의 증언 및 인터뷰 등이 수록돼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김홍빈 영웅의 삶은 극복과 나눔, 희망의 상징으로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의 도전 정신이 평전을 통해 널리 전파돼 미래 세대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 그들의 삶과 정신을 기록한 평전을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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