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무료, 열차 할인"…여름철 여행 부담 줄이는 '캐나다 스트롱 패스'

알버타 주 밴프 국립공원 사진캐나다관광청
알버타 주 밴프 국립공원 [사진=캐나다관광청]

캐나다관광청이 올여름 캐나다 여행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캐나다 스트롱 패스(Canada Strong Pass)’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스트롱 패스는 파크 캐나다가 관리하는 국립공원을 비롯한 대표 관광지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적용 기간은 9월 2일까지이며, 캐나다 내 박물관, 국립공원, 철도 등 주요 관광 시설에서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캐나다 전역의 국립공원이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캐나다 횡단 열차인 비아 레일은 성인과 동반한 17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인기 여행지인 알버타 주의 밴프 국립공원은 물론, 재스퍼 국립 공원 워터튼 레이크 국립 공원,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퍼시픽 림 국립 공원, 퀘벡 주의 라 모리시 국립공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공원들이 포함된다.

관광지별로 혜택은 상이하나, 18~24세 청소년에게는 최대 50% 할인도 제공된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유리한 구성이다. 스트롱 패스는 국적에 관계없이 캐나다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적용되며, 이용 횟수 제한도 없다.

스트롱 패스는 각 관광지 웹사이트에서 적용 여부 및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비아 레일 등 일부 시설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캐나다관광청 관계자는 “올여름 더 많은 여행객들이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부담 없이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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