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2028년 제15회 세계여과총회' 대구 유치 확정

  • 40개국 물 산업 전문가, 1200명 엑스코로 집결

  • 대구, 물 환경 기술의 허브로 발돋움

WFC 2028 대구 유치 확정 후 유치위원장인 추광호 교수우 세 번째와 엑스코 학계 대표단이다 사진대구엑스코
WFC 2028 대구 유치 확정 후 유치위원장인 추광호 교수(오른쪽 세 번째)와 엑스코, 학계 대표단. [사진=대구엑스코]

대구시와 엑스코는 2028년 제15회 세계여과총회 (World Filtration Congress, 이하 WFC 2028) 의 대구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대구시 국제회의전담조직 엑스코가 유치위원장인 경북대 추광호 교수를 중심으로 한국막학회, 대한환경공학회와 협력했다.
 
지난 2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25 세계여과총회의 국제여과위원회(INDEFI) 회의에서 대구가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세계여과총회는 필터와 분리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대회로, 3년부터 4년 주기로 국제여과위원회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WFC 2028은 오는 2028년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12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주제 강연, 기술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 전시회 등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약 30억원 규모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는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수처리·정수 기술 전문 기업, 환경 분석 장비 산업 등 물 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도시다.
 
또한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 경험과 유치위원장 추광호 교수의 국제적 네트워크,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 엑스코의 체계적인 유치 전략 등이 이번 유치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총회 유치에 참여한 엑스코 김규식 사업 부사장은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 대구의 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마이스(MICE) 목적지로 홍보하여 지역 마이스 및 관광 산업의 국제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코는 대구시의 국제회의 전담 조직으로 지난 2024년 8월부터 마이스뷰로실을 신설해 국제 회의 유치와 지역 마이스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더불어 마이스 관계자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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