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철원군이 근대문화유적센터 공원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7일 철원군에 따르면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는 그동안 관리 미비로 방치된 철원읍 외촌리 620-8번지 일대의 근대문화유적센터 공원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하지만 지난 2월 태봉열차가 “철원역사문화공원-궁예왕역사공원-근대문화유적센터-철원역사문화공원”을 경유하는 노선이 확정되자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재정비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벌개제근과 보도블록 포장 보수, 배수시설 개선, 전시관 재정비 등의 기반정비를 완료하고 경관 조성을 위해 코키아 400본 가량을 식재했다. 여기에 가우라, 버베나,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등 초화류 식재도 검토하고 있다.
시설관리사업소는 이달 말까지 전시관 외벽 도색과 공원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1일 개막하는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에서 근대문화유적센터 홍보를 위한 전용 부스 운영과 8월부터는 정기적인 제초작업 및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종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9월 초 궁예왕역사공원 무궤도열차 운행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근대문화유적센터 전시관과 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근대문화유적센터를 방문해 철원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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