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멘 반군 휴전 후 첫 공습…후티, 미사일 반격

예멘 후티 반군 사진연합뉴스
예멘 후티 반군.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휴전 이후 처음으로 예멘 반군의 거점 시설들을 공격했다고 A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예멘 반군 후티가 장악한 호데이다, 라스 이사, 살리프 항구, 라스 카나티브 발전소 등을 잇달아 공습했다. 이란과의 휴전 후 이란 내 '대리 무장조직'에 대한 이스라엘의 첫 공격에 나선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후티는 이 선박에 레이더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를 국제 해양 영역에서 선박들을 추적하며 추가 테러 활동들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미사일로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예멘에서 미사일 두 발이 발사돼 요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이날 오전 성명으로 “예멘의 방공망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후 최소 세 차례 이스라엘에 미사일 등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이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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