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외교수장 첫 회담…"차이점 관리하며 협력 분야 모색"

미중 외교수장 회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중 외교수장 회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설명자료에서 “양측은 건설적이고 실용적인 논의를 했다”며 “미·중 간 소통 채널 유지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측은 현존하는 차이점을 관리하고, 협력 가능한 분야를 탐색하기로 합의했다”며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루비오 장관 취임 이후 왕이 부장과의 첫 공식 대면이다. 루비오 장관은 회담 직후 현지 언론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으나, 이 내용은 국무부 공식 설명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